01. 25. 03. 06. 목 國防日報(internet版) 記事를 보고 이 책이 出刊된 것을 認知했다.

02.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三陟에서 생활했고, 이후 대학, 軍복무, 직장, 결혼 등을 하며 여러 지역에서 살았고 살고 있다. 父親께서는 1983. 05까지 그곳 海域司令部에서 準士官으로 근무를 하셨고, (이후에도 부모님은 삼척에서 계속 거주하셨기에) 結婚하고서도 어렸던 딸과 함께 艦隊司令部로 가본 기억이 순식간에 밀려왔다.

2-1. 국민학교 시절, 당시 경남 鎭海에서 거주하고 있었는데 부친께서 월남전 참전을 마치고 이듬해인가 얼마 있다가 부대 창설 요원으로 모친과 1969년 먼저 가시고 바로 아래 동생과는 이듬해 합류해 삼척에 둥지를 틀었다.

2-2. 중학생 때 치아 상태가 너무 안 좋아 부친 손에 이끌려 軍 부대에서 치료받은 기억도 난다(그때 묵호에 있는 의무대로 간 기억).

03. 너무 반가웠고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해 文化院에 連絡해 수령 방법을 문의했더니 무료 배급한다기에 신청했고 다음날 착불로 수령했다.

03-1. 계속 나오는 地名들을 보노라니 그 시절이 선명하게 回想됐다.

03-2. 사정이야 있었겠지만, 아쉬운 점은 (敎保文庫와 같은) 서점을 통해 판매했으면 어떠했을까 였다. 여러 언론사에서 이 책의 발간 소식을 보도하긴 했지만, 나처럼 우연히 인지한 경우가 아니라면 많은 독자들이 이 口述集 존재 자체를 모를 경우가 상당하리라 보기 때문이다.

04. 21~23쪽에 있는 해군동지회 口述者의 나이는 기재했으면서 24쪽에 있는 지역주민 口述者의 나이는 기재하지 않은 점이 의아하다. 이들 口述者들과 1함대 사령부의 履歷과 상관관계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05. 歷史的 史實도 알게 됐다. 180~195쪽에 있는 口述者 洪熙杓를 통해 1950~1960년대 사회 狀況을...孫元一 提督, 이양구 동양시멘트 회장, 묵호~북평 道路 개설, 트럭으로 修學旅行, 海軍사관생도 歡迎式(소머리 국밥), 묵호경비부(大領), 해역사령부(准將), 艦隊司令部(少將) 등등...

06.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에 모처럼 지난 나날들을 생각하게 한 東海文化院 측에 감사한 마음을 이 공간을 통해 表한다.